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지난 30일 아름다운 경기도길 66을 테마로 한 ‘사람들 사이에 그 길이 있다’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
도내 주요 도로를 소재로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테마별로 코스화한 ‘사람들 사이에 그 길이 있다’는 동남내륙권 12길, 동북내륙길 18길, 서북해안권 7길, 중부권 14길, 남부임해권 15길 총 66개의 길을 소개한다.
직접 답사를 통해 선정된 66개 길은 가벼운 산행을 포함한 산책길 40곳,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타기 좋은 길 17곳, 드라이브 하기 좋은 길 7곳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길에 대한 개요, 교통편, 주변 관광지를 감각적 사진과 함께 소개해 독자들에게 정보와 감성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또 남한산성 산행길, 미사리 노랫길, 남한강변 연인길, 신라의 꿈길, 일산호숫길, 행주치맛길, 자연마을길, 갯골길, 고삼꽃묏길, 시화호 갈대숲길을 가장 가볼만한 길 10곳으로 따로 선정했다. 책은 독자들이 손에 쥐고 언제든 펼쳐볼 수 있도록 활용성, 휴대성, 편의성을 최대화 한 형태로 제작됐다.
공사 임병수 사장은 “편하고 빠른 것을 좋아하는 세태와 반대로 아름다운 길을 통해 세상을 돌아보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선정된 66개의 길을 경기관광정보제공 및 온라인 예약·결제 시스템인 e땡큐 사이트(www.ethankyou.co.kr)를 통해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이천우 기자 lcw@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