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은 환경을 새로운 동력으로 삼는 경제성장 방법으로써 우리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주민 모두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정책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양평군을 찾은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강조한 말이다.
양평군은 26일 주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초청해 ‘저탄소 녹색 성장’이란 주제로 제66회 춘하추동 열린 아카데미를 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이 장관은 이날 특강에서 “녹색성장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며,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 국가 패러다임으로써 우리 모두의 인식과 참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하며 “양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으로서 지역의 특성을 잘 활용할 경우 녹색성장의 가장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가 끝난 후 한 주민은 “말로만 듣던 저탄소 녹색성장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느끼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앞장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하여,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전향적인 검토와 매수토지의 개선방안 등을 이만의 환경부 장관에게 적극 건의 했다.
 양평/이영일 기자 lyi@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