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꿈키우는 특수학급 만들기”
“노벨상 꿈키우는 특수학급 만들기”
  • 김한구
  • 승인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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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과학교육원별관에서는 28일 '특수학급(교) 담당교사 과학연수'를 개강했다. 2008년 처음으로 실시되어 장애학생을 위한 과학교과 수업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과학연수는 '과학이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난해한 학문이 아니라 인류가 지혜롭게 살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학문'임을 인식하고 과학교육의 보편화를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경기도과학교육원의 의지가 담겨있다.
이성주 원장은 연수교재 발간사를 통해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누구나 배우고 즐길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장애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실천하는 선생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업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3월 28일과 4월 11일의 토요휴업일에 실시되는 특수학급(교) 담당교사 과학연수는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관내 특수학교 및 초·h중학교 특수학급 담당교사 20명(초13명, 중5명, 특교2명)을 대상으로 ‘노벨상의 꿈을 키우는 특수학급(교) 만들기~!’라는 취지 아래 다양한 과학 체험과 활동, 실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러한 체험과 실험 과정은 과학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강력한 도구로서 과학지식 전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시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활동적이고 즐거운 수업은 장애학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훌륭한 모티브가 되어 교육적 효과와 더불어 장애유형별 심리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진다.
연수는 크게 4개 영역(특수교육개론, 과학 체험, 과학흥미, 과학 원리)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전시물 및 천체 투영실 체험을 통한 과학 원리의 이해를 돕고, 생활 속의 과학 현상을 찾아 재구성해 보는 능력 향상을 위한 과정이 마련됐다.
연수를 마친 교사들은 제2청 관내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실시되는 '장애학생 과학교실'에 장애학생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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