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손잡고 재미난 봄나들이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는 오늘 복지관 내 의료재활팀에서 언어·물리·작업·심리치료 등을 이용하고 있는 장애아동들과 함께 “오! 해피 데이!"라는 주제로 봄 소풍을 다녀왔다.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의료재활팀에서는 겨울 내 치료를 받느라 힘들었던 장애아동과 부모님들과 함께 분당코리아디자인센터의 “뽀로로와 얼음나라 대탐험전”을 체험하고 서울대공원의 ‘어린이동물원’으로 자원봉사자 및 부모님과 함께 봄 소풍을 다녀왔다.
장애아동의 봄 소풍을 기획했던 중구장애인복지관 홍은희(의료재활팀) 언어치료사는 “봄 소풍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하여 놀이형태의 대근육·소근육 움직임 및 정서적 안정, 자연스러운 의사소통방법을 체험하고 제한된 공간인 치료실 안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등 오감을 통해서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살아있는 생명체에 대한 보호와 교감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정원근 기자 wk-o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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