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는 시·군 축제가 시작됨에 따라 행사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토종민물고기를 위주로 한 민물고기생태학습관 이동 전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평군에 위치하고 있는 민물고기연구소내 생태학습관에서는 황쏘가리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우리나라 주요 민물고기를 전시해 초·중등학생과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도민들에게 자연생태학습 및 관람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동전시에는 한국산 특산 어종인 쉬리, 각시붕어와 모래무지 등 20여종의 민물고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위해 학습용 팸플릿 등 다양한 홍보물도 나누어 준다.
올해는 오는 4월 3일 양평군 개군면에서 열리는 양평 산수유 개군한우축제를 시작으로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 평택 민물고기 맨손잡이 축제 등 13개 시군에서 열리는 15개 축제에 민물고기 이동전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에는 연천군 구석기축제, 구리시 한강 유채꽃 축제, 안양시 안양문화예술제 등 12개 시군, 16개 축제에 이동전시를 실시하여 연인원 45만명이 관람했다.
수원/이천우 기자 lc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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