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보 행복칼럼]변화와 행복(change & happiness) <1>
[현대일보 행복칼럼]변화와 행복(change & happiness) <1>
  • 현대일보
  • 승인 2017.04.0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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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화와 성장
모든 것은 변하고 성장한다. 인간도 변하고 성장한다. 성장이 없이도 변할 수 있지만 변하지 않고는 성장할 수 없다.
성장이 없는 변화는 소망이 없고 퇴보를 의미하며 죽음과도 같다. 성장을 멈춘다는 것은 죽기시작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삶이란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변하고 성장해야 한다. 성장만이 삶의 유일한 길이며 행복의 길이다. 우리는 누구나 변하지 않고는 성장하지 못한다. 천리 길도 한 걸음 부터 시작된다는 말과 같이 우리의 일상적인 삶도 매일 조금씩 보다 낳은 방향으로 변할 때 삶의 의미와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
게 된다. 이것이 긍정적인 변화다.
낙관적인 사람에게 모든 변화는 긍정적인 변화를 의미하지만 비관적인 사람에게 모든 변화는 부정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낙관적인 사람은 모든 변화를 항상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매번 고난이 찾아와도 기회로 본다. 하지만 비관적인 사람은 모든 변화를 항상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매번 기회가 찾아와도 고난으로 본다.
매번 고난이 찾아와도 기회로 보는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은 그 어떤 상황의 변화 가운데서도 감사와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성공도 하고 위대한 일을 하게 된다. 외적인 상황의 변화에 의한 그 어떤 시련이나 역경에 직면해도 꼭 그것으로 불행해 지지는 않는다. 행복은 역경과 같은 외적인 상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외적인 상황에 내적으로 어떻게 반응 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외적인 상황의 변화는 행복의 10%밖에 되지 않는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상황의 변화에 어떻게 내적으로 대응하느냐가 행복의 90%를 차지한다. 인간이 역경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고 위대해 질수 있는 것은 이런 내적인 자유 때문이다. 인생은 예측할 수 없이 항상 변한다.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 좋을 때 보다 나쁠 때 오히려 더 성장하고 더 발전한다.
좋을 때 보다 어려울 때 일수록 압력과 도전이 더 크기 때문에 보다 성장하고 발전한다. 압력과 도전이 크면 클수록 그 뒤에 오는 행복과 번영은 더욱더 보람이 있고 감동을 준다. 이것이 역경의 미덕이다.
미용업계의 대모로 불리는 “준오헤어”의 강윤선 대표는 역경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가난하고 못 배웠다. 그래서 성공 했다. 그리고 행복했다.” 그녀는 3살 때 큰 화상을 입었다. 1년간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18번이나 수술을 받았다. 이 병원에 부임한 첫 외국인 성형외과 의사가 병원비도 대주고 수술비도 대줬다.
연탄배달로 생계를 꾸렸던 아버지가 초등학교 졸업 후 나를 일터로 내 몰았다. 학교는 야간에 다니고 낮에는 사환으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런데도 난 그때 정말 행복했다. 행복했던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나는 직장 다니면서 돈도 벌고 떡복이, 순대, 튀김 등 원하는 걸 사 먹을 수 있었다. 친구도 사주고 나도 먹고 내 맘대로 돈을 쓸 수 있어 좋았고 행복했다.
요즘 가장 행복할 때는 준오 아카데미 졸업식 날이라고 했다. 졸업생들이 나를 떠나도 평생 먹고살 수 있고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손기술을 가르쳤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대견하고 행복하다고 했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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