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미래, 식용 곤충산업에 있다
농업의 미래, 식용 곤충산업에 있다
  • 신원기
  • 승인 2016.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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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13년 인구 증가에 대비한 미래식량자원으로서 곤충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고, 국내외에서도 식용 곤충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있다.
지금 전 세계는 환경 변화로 점차 고갈돼 가는 식량자원 국가별 식품교역량의 증가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 성향 등으로 기존에 섭취하지 않은 새로운 식품 원료에 대한 연구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전 세계가 새로운 곤충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않는 것은 육류 못지않은 고단백 식품인 데다 사육 과정에서 가축보다 사료나 물이 적게 들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곤충의 식품산업 진출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2014년 7월 갈색거머리 유충에 이어 흰점박 꽃무지유충, 쌍별 귀뚜라미가 안전성 평가를 통과해 한시식품 원료로 인정받는 등 식용 곤충의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는 돼지고기 보다 단백질 많은 미래 식량자원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우리나라에서는 갈색거머리 유충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처, 농촌진흥청이 협력해 한시 식품 원료로 인전받는 최초의 곤충으로 알려져있다.
‘밀웜(mealworm)’으로 불리는 갈색거머리 유충은 해외에서도 즐겨먹는 식용 곤충으로 단백질 함량이 돼지 고기보다 높고 총지방의 70% 이상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뤄졌으며, 맛이 고소한게 특징으로 알려졌다.
선진국에서는 식용으로 자연스럽게 즐겨먹고 식탁에 올라오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지렁이와 비슷한 곤충으로 징그럽고 혐오감 때문에 식품 원료로 인전받기 쉽지않았다.
2014년 소비단체와 회의를 열러 ‘갈색거저리’로 만든 과자와 빵 등을 처음 선보였으나 혐오감 등 거부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격었으나 소비단체에서 갈색거저리의 고소함에 모두가 반해서 식품 원료로 쓸 수있다고 인정을 받았다.
메뚜기와 번데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가 즐겨 먹어온 식품으로 노점 어디에서나 살 수 있는 영양 먹거리로 갈색거저리와 쌍별귀뚜라미로 만든 과자도 우리가 볼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는 사이 식용 곤충은 미래 먹을거리로서 조금씩 진화해 나가고있다.  식용 곤충은 육류 못지않은 고단백 식품 인데다 사육 과정에서 가축보다 사료나 물이 적게 들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있다.
현재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안전성 평가를 통과한 새로운 식품이 식품 원료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있게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각 지자체들도 새로운 고부가치 산업을 창출하기위해 다각적인 식품원료에 많은 예산을 들이고 있다.
지금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어떠한 작물에 귀를 귀울이고 있는가 묻고싶다.
한낮 농업에 관련된 강사를 초청해서 항시 듣는 농업관련 교육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있지 않은가. 시대의 흐름에 맞는 농업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산업은 어떤 사업이 추진되고있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변해가는 시대 흐름에 맞는 농업관련 사업을 창출해 나간다면 포천의 농업관련 미래 산업도 변할 것이라 생각을 해본다.
포천의 농업기술센터의 업무는 한 낮 농업관련 강의와 농민들에게 보조사업을 펼치는 사업이 전부가 아닌지 묻고싶다. 농업은 미래 산업으로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식용 곤충산업에 역점을 두고있다.

신 원 기
<포천주재·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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