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기업-지역 상생 초석 놓다
평택시, 기업-지역 상생 초석 놓다
  • 한상우
  • 승인 2016.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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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 우선 채용·로컬푸드 사용 등 내용 진위2 산단 입주 예정인 LG전자 등과 협약
평택시는 1일 LG전자 평택공단에서 진위2 일반산업단지내에 입주예정인 LG전자(주), (주)LG CNS, (주)서브원, 산업단지 조성 등을 시행 중인 GS건설(주)과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3개 세부 협력내용을 담은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산업단지조성·공장설립에 따른 적극적인 행정지원, 근로자 정주공간 확대를 위한 공동노력, 근로자 평택시민 우선채용 공동노력, 구내식당 평택시 로컬푸드 사용 등이다.
또한 1983년부터 평택시에 입주해 공장을 운영 중인 LG전자가 계열사 등과 함께 평택시에 사업확장을 위한 부지를 마련하고 투자를 확대하면서 지역사회,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상생발전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번 평택시와 LG전자 등의 협약체결은 LG전자가 평택에 투자계획을 구체화하면서부터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지역사회 협력사업 참여에 대한 평택시와 시민, 시의회의 끊임없는 구애에 대한 화답의 형태로 이루어진 것으로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존하고 상생 발전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83년 가동을 시작한 513천㎡면적의 평택공장과 이번에 자체개발과 신규로 공급받는 456천㎡를 포함하면 전체 969천㎡ 규모로 산업용지가 확대된다.
이와 함께 산업분야 확대 방안으로 산업용 공조설비를 생산하는 칠러공장 입주와 함께 향후 미래 신성장전략산업으로의 사업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LG전자와 계열사 등은 이번 신규투자에 약 5천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6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될 것으로 밝히고 있으며, 평택시에서는 본격적인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고용창출과 세수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를 조기에 안착시키기 위해 산업단지 주변지역 정주공간 조성 등도 차질없이 함께 준비한다면 이번 협약이 기업과 지역사회, 시민들이 함께 상생하는데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한상우 기자 hs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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