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활성화
지역문화 활성화
  • 신원기
  • 승인 2015.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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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은 다른 분야처럼 중앙 중심적인 수직 구도의 형태를 띠어왔다.
인구가 수도권에 밀집되면서 중앙과 지역의 문화적 편차는 확대되고 심화됐다.
이는 결국 지역 문화예술의 근간을 허약하게 만들었으며 정부의 지원 규모도 그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왔으나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가‘지역문화의 해’를 선포한뒤부터 격차가 조금이나마 해소됐다.
2013년 정부 부처들의 세종시 입주를 계기로 정부의 문화정책은 균형 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향하고있다.
우리나라의 문예회관은 200군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은 도.시.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형태로 나타났으며 일부는 공단 소속으로 운영되기도한다.
1960년대 프랑스에서 시작했지만 요즈음 우리나라 에서도 문화정책은 도농간의 문화 지원과 향유의 격차를 줄이려고 전국의 기초 .광역자치단체 어디든 주요 정책 기조의 하나로 지역문화를 내세우고있다.
일본의 자치단체장은 마치 막부시대의 ‘바쿠후’와 같은 막강한 힘을 가진 존재였다. 따라서 자치단체장의 선거 참모나 충성심을 인정받은 관료는 퇴임후에도 권력을 나누는 자리를 받았다.
자치단체장의 권한으로 임명할 수 있는 산하단체장이나, 지방공사의 주요 자리 배분이었다. 승자의 전리품을 나눠갖기에 전문성은 중요치 않았고 친분이나 공헌도에 따라 자리를 주었던게 사실이다.
2002년 이후 우리 지방자치단체의 현황은 어떠한가, 일본보다 더 건강하고 민주적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 할 수 있는가. 우리니라 지방자치단체의 문화 수장은 어떤 곳은 공무원 신분으로, 어떤곳은 공단 이사장으로, 어떤 곳은 재단 대표로 운영되고있다.
문화예술 관련 예산과 시민들에 대한 혜택은 늘어났지만 그와 더불어 기초자치단체의 문화관련 기관장은 임명권자와의 정치적 밀접도에 따라 임명되고 선발되는 경우가 많다.
각 지역의 문화관련 단체마다 정무적인 판단이 중요하고 정무적 방향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문화관련 기관의 운영 철학도 흔들린다.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과 파급력. 창조력은 올바른 사고를 가진 문화가 사회를 변혁시키고자 하는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본다.
리더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갖고 물을 주되 간섭하지 않는 데 달렸다고 생각한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행정적 지원을 잘 해주면 바른 문화리더들은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바로잡아 나갈 것이다.
자연스럽게 지역의 문화도 국내외에 알려지고 더 많은 문화적 교류가 이뤄지질 것 이라고 본다.
지금 우리 포천의 문화는 리더십이 부족한 것 아닌가 되짚어 봐야한다.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포천은 문화적 가치가 무궁무진 한 지역문화를 활성화 하는데 행정적 지원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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