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그리고 자연의 슬로예술’
‘전통과 현대 그리고 자연의 슬로예술’
  • 김기문
  • 승인 201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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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슬로라이프국제대회, 명인명품관 운영… 나전칠기 등 전통공예와 수석공예 전시
 남양주슬로라이프국제대회가 대회 삼일째를 맞은 지난 10일 명인명품관을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명인명품관에서는 '전통과 현대 그리고 자연의 슬로예술'이라는 테마로 나전칠기, 서각예술 등의 전통공예와 DIY, 현대 아트페어 등의 현대공예 그리고 자연이 오랜 시간 조각한 수석공예 등의 다양한 슬로예술품들이 전시된다.
각 분야 최고 명인들로 구성된 ‘대한명인회’ 소속 명인들, 작가주의 생활용품 유통 플랫폼인 '마이마스터즈', 국내 수석인들의 총결체인 '한국수석문화협회' 외에도 각 분야의 최고 명인·명장들이 대거 참여한다.
참가자 중 마이마스터즈의 김광신 대표는 “기계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일할 곳이 없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자본주의적인 생산방식에서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퇴출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취업난을 격고 있는 지금 인간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내는 제품들이 진정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로운 삶을 강조하는 슬로라이프와 추구하는 바가 맞는다”며 참가 의의를 밝혔다.
명인명품관에서는 단순히 예술품과 공예품 전시만 관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공예품 마스터들과 만나서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나 삶에 대한 이야기 작업 이야기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으며 전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17일까지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세계50개국의 밥상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이색적인 먹거리들의 전시와 시식 등이 펼쳐지고, 혁신관, 굿푸드관, 굿라이프관을 비롯한 전시관 및 야외체험장, 슬로광장의 부스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상설로 진행된다.
남양주/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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