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불현동, 어린이주민자치위원회 고구마 수확
동두천시 불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일 어린이 주민자치위원 등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부터 직접 심고 길러온 고구마 수확에 나섰다.탑동초등학교 부근 텃밭에 모인 어린이 주민자치위원들은 팔을 걷어붙이고 땅 속에 깊이 묻힌 고구마를 캐냈다. 아직은 뜨거운 가을볕 아래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난생 처음 경험해 보는 고구마 수확의 기쁨과 즐거움에 학생들의 얼굴엔 연신 웃음꽃이 피었다.
어린이주민자치위원회 김혜연 분 과장은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학습하고 수확의 즐거움을 깨닫는 뜻 깊은 경험으로 자리 잡았을 것”이라며, “고구마 수확 및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현동 어린이 주민자치위원회는 불현동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구성된 봉사·체험활동 단체로서 올 연말까지 매월 1회 봉사활동 및 체험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두천/김형식 기자 ghs1@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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