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대비는 언제하나
가뭄 대비는 언제하나
  • 신원기
  • 승인 2015.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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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가뭄이 재해로 다가와 매년 여름이면 찾아왔던 장마와 태풍은 그 흔적도 남기지않고 가을로 접어드니 가뭄의 끝을 알 수 없다.
우리나라 전체가 심각한 물 부족사태가 이르고 있는 상황에 지금 수도권의 젖줄인 한강은 어떠한가.
최대 다목적댐인 소양강댐과 충주댐은 가뭄에도 풍부한 물 을 기반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으나 올해 가뭄은 저수율을 25%까지 떨어뜨리면서 댐 건설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3월 주의단계 발령후 농업및 하천유지 용수 감량 상수원수량 확보를 위한 수력발전 전용댐과 다목적댐 연계운영 등 비상조치에도 7월말 "경계단계"까지 근접했으나 불행중 다행으로 태풍 할로라의 북상으로 100mm 강우로 가뭄의 위기에서 일시적으로 해소된 듯 하나 내년 봄 가뭄에 대비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지금 우리는 물절약에 동참해 가뭄에 대비할때가 아닌가 생각해봐야한다.
포천시는 준농업지역으로서 많은 농산물을 재배하면서 한해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았을까.
물이 부족한 농민이나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공장에서는 신고도하지않고 무분별하게 지하수를 개발해 사용하면서 물 부족 사태를 부추기고있다.
향후 35억명의 사람들이 물부족국가에서 살게 될 거라는 국제인구행동연구소의 예측에 우리는 귀를 기울여 봐야한다.
지금이 미래의 재앙을 대비해야할 골든타임이 아닌가.
지금 우리는 미래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 할 수 있을까 생각할때다.
미래의 삶은 물 적약이 최우선이 아닌가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 모두가 자발적으로 물절약에 동참하고 효율적인 절수장치를 개발해 최대한의 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수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하면서 기관별 흩어져 있는 물저장 시설을 통합관리하는 체계로 유역별 상이한 기후패턴과 가뭄대응력을 감안하여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지 않은가.
우리나라는 현재 수자원 보존량도 부족하지만 향후 가뭄에 대비하기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수자원공사에서는 말하고있다.
이웃나라의 일본이 2000년대 이후 373개의 중소규모 댐을 건설한 것에 우리나라는 주목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사태가 바로 우리나라 상황이 될 수 있듯이 물 재앙은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 옆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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