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대표 등 새정연 소속 부천시의원 15명
부천시의회 새정치연합 소속 강동구 대표등 15명의 시의원들이 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인 김경협에 대한 중앙당 징계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25일 발표했다.시의원들은 성명서에서 논란이 된 김경협 국회의원 트위터 댓글의 핵심 취지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대중, 노무현 두 분 전직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 당입니다. 당원은 모두가 친 김대중, 친 노무현이며 이를 부정하는 당원은 없습니다”라는 것이었다 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 노무현 계파-비 노무현 계파’를 의미하는 ‘친노-비노’는 실체도 없으며 우리 당을 분열시키는 프레임이므로 사용하지 말자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은 “비노 계파는 당원 자격이 없고 세작이다”라고 말을 하는 등 왜곡했다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한 정당으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명백백한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전직 대통령을 부정하는 계파가 존재한다는 뜻의 ‘친노-비노 계파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은 당의 정신에도 맞지 않다고 밝혔다
김경협 의원이 제안한 ‘친노-비노 분열 프레임 청산’은 당 혁신운동의 일환으로 대대적으로 전개할 필요성이 높다. 부천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러한 이유로 청원내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1. 김경협 국회의원의 진의를 외면한 여론몰이식 징계는 결코 안 됩니다.
2. ‘친노-비노 계파 프레임 청산’을 위한 혁신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합니다.
부천/박경천 기자 pkc@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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