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난히 블루베리 농사가 풍작을 거뒀지만, 평택이 메르스 사태의 진앙지로 부각되면서 블루베리 판로가 막혀 발만 동동 구르던 농가들이 오랜만에 웃을을 찾았다.
새누리당의 ‘메르스 피해지역 농산물 사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블루베리 판매행사 이외에 블루베리로 만든 떡과 케익 등 시식회 및 품종 전시회도 겸해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김무성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택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빠른 시간 내에 메르스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도록 힘을 내달라”며 블루베리를 대량 구매하기도 했다.
평택/한상우 기자 hs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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