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되는 안양부시장 ‘소통문제’
우려되는 안양부시장 ‘소통문제’
  • 이양희
  • 승인 2015.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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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아 ‘깨끗한 변화, 더좋은 안양’으로 변화를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명성을 얻기보다 지키기가 더 어렵다는 말처럼, 안양시가 당당한 도시의 위상을 유지하려면, 공직자는 물론 62만명 시민 모두의 적극적 참여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필운 시장도 2015년 신년사에서 혁신적 사고와 열정으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공공기관 지방이전부지 탈바꿈, 안전도시 마스터플랜 구축, 문화예술 활기찬 건강도시 조성, 교육.복지의 명품도시 구현,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 등 5대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이를 실현키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것을 당부했다.  
 
이달초 안양시 부시장으로 이진호(57) 전 도 의회사무처장이 새로 부임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지난 2001년 경기도 감사관을 거쳐 안양동안구청장, 오산. 광주. 광명시 부시장, 교통도로국 교통과, 자치행정국 인사과 등을 두루 섭렵한 관록 있는, 말 그대로 문.무를 겸비한 부시장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안양시에 거주하고 있고, 또 본래 인근 의왕시 출신 이어서 안양을 누구보다 잘 꿰뚫어 이지역 부단체장으로는 적임자라는 언론 평도 있었다.
 
이진호 부시장이 더 좋은 안양으로 변화를 위한 소통에 다소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우려의 일들이 최근 하나. 둘 나타나고있다.
부시장은 직원들을 잘 지휘하고 또 시장이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을 하나하나 살펴서 시정이 당초 목표에 올바로 갈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할것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혹여 의식적으로 주민들과 거리감을 둔다거나 언론을 경시(輕視)한다면, 시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은 분산될 것이고 변화를 위한 안양시 시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다.
더 좋은 안양을 위해 직원들이 일에 전념할수 있도록 취임식도 생략했던 이 부시장이, 서민적이고 그래서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부시장으로 다가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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