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고양교육지원청은 2015년 을미년 신년 새해를 맞이해 전 직원 시무식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본 행사는 정순봉 교수학습국장의 공무원윤리헌장 낭독에 이어 공무원의 신조를 복창하며 경기교육이 새롭게 쓰는 희망의 교육역사를 함께하고자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김택윤 교육장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신년사를 대신 전달하며 혁신교육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가기 위해 학교의 울타리가 지역으로 넓어지고, 지역사회가 책임 있는 교육주체로 자리 잡을 때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 하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먼저, 학교는 자율적 실천 역량을 키우고 교육청은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하며 교육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인 선생님의 생각과 실천으로 교육문화를 바꾸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가 마을과 학교의 생기를 샘솟게 할 것을 희망했으며, 더불어 교육행정협의회의 제도 정비, 교육 정상화를 가로막는 구조적 문제 해결, 교육재정 문제 해소 등 희망의 교육역사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전 직원이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고양/이기홍 기자 lg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