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청렴상
신뢰받는 청렴상
  • 신원기
  • 승인 2014.12.09 00:00
  • icon 조회수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재와 관련해 최근 빈번하게 언급되는 것이 다름 아닌 ‘관피아’로 꼽히고 있다. 관료와 마피아의 합성어인 관피아는 공직 은퇴후 산하기관에서 일하며 사정을 봐주는 경우를 일컫는다.
관피아가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보다 청렴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공공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공공분야에는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일들이 많다 보니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큰 피해와 사회적 파장을 불러오게 된다.
자연히 공공에서는 청렴하지 않으면 공적인 업무를 합리적으로 처리하지 못할뿐더러 국민에게도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공공의 미래와 목적을 생각해 보면 청렴은 그 가치가 더욱 중요하게 다가온다. 이순신장군의 청렴함에 대한 일화를 떠올려보면 그는 공직생활중 상관이 지인의 승진을 요청하자 뚜렷한 공로없이 승진시키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며 거절했고, 상관이 거문고를 만들고자 관내의 나무를 베도록 지시하자 사사로운 일로 나라의 것을 훼손할 수 없다며 거부한 일화도 있다.
그의  청렴하고 올곧은 성품은 사람을 감동 시켰고 전장에서도 발휘돼 불리한 상황에서도 부하들이 믿고 따라 힘겨운 전투를 승리로 이끌수 있었던 것은 바로 청렴함이다.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임과 동시에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힘겨운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가치가 아닐까싶다.
오늘날과 같이 사회가 다변화하고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시대에는 바로 우리의 청렴이 제일 중요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청렴은 예나 지금이나 공직의 제일 가는 덕목이다. 나뿐 일은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고 선조의 올곧은 심지는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삼으며 청렴한 일처리에 매진한다면 공공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것도 먼일은 아닐 것이다.
공직자는 덕목을 갖추기가 힘겨운 것 인가. 공직자들의 청렴함이 부족한 것에 근래 포천시가 시끌시끌 한 것은 공직자들의 첨렴함이 부족해서 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더욱이 의회 행정사무감사중 공직자들이 행감 준비에 다른일에는 소홀할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소흘함이 생겨셔는 안되는 것이다.
사전점검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꼭 마음에 새겨야 하는 것 역시 청렴한 공직자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포천시의 발전은 공직사회의 청렴이 미래의 발전이라고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