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보칼럼] 초콜릿과 행복 <4>
[현대일보칼럼] 초콜릿과 행복 <4>
  • 이상철
  • 승인 2014.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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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초콜릿은 언제 얼마나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은가?
초콜릿은 원기회복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등산을 하거나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초콜릿을 반드시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도 초콜릿이 원기회복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다가 언제고 피로하거나 출출할 때 적은 것 한 개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고 기력이 회복된다고 한다. 이를 위해선 휴대하기 편리한 초콜릿이 좋다.
카카오 함량이 65%인 허쉬스페셜 초콜릿(미국)은 좀 큰 환약 알 같이 동그란 초콜릿인데 단단한 철분 케이스에 20알이나 들어있다. 어디에서고 피로할 때 이 작은 초콜릿을 한 두알 정도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고 정신도 상쾌해져  좋다.
휴대하기 편리한 또 다른 초콜릿에는 기라델리 초콜릿(미국)이 있다. 기라델리 초콜릿은 코코아 함량이 60%인 것과 72%인 것이 있다.
이 초콜릿은 약간 큰 태블릿 사이즈로 하나하나 낟 개로 아주 예쁘게 잘 포장이 되어있다.
코코아 함량이 60%인 초콜릿은 붉은 색으로 포장되어 있고 72%인 것은 검은 갈색으로 포장돼 있다. 한 전문가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사를 하기 전 초콜릿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식사를 하기 전 초콜릿을 먹으면 포만감을 느껴 밥을 덜 먹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나 먹을거리라도 과다하게 먹으면 탈이 난다. 초콜릿도 마찬 가지다.
초콜릿의 카카오에 함유된 카카오 버터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비만과 당뇨 그리고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초콜릿은 맛과향이 복잡하고 미묘하기 때문에 이로 깨물어 먹는 것 보다 입에다 넣고 녹여서 먹어야 초콜릿의 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생각을 일체 하지 말고 초콜릿의 맛과 향에 몸과 정신을 집중하고 녹여서 먹어야 초콜릿의 묘미와 신비를 느끼고 행복해 질수 있다.
한 전문가는 초콜릿과 다른 음료를 곁들이는 것도 초콜릿의 맛과 향을 즐기는 한 방법이라고 말 한다. 초콜릿을 입에 물고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 커피 열기에 초콜릿이 사르르 녹는 맛이 매우 경쾌하다고 한다.
커피의 쓴 맛이 초콜릿의 품미를 도드라지게 한다. 하지만 초콜릿 자체의 맛을 즐기려면 그냥 물이 좋다고 한다.
초콜릿이 잘 녹도록 미지근한 물이 이상적이다.
초콜릿과 어울리는 술중에는 럼이나 포도와인 그리고 코냑 등이 있다고 한다.

 

 

◇ 필자

 

이상철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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