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 관내 혁신교육지구운영교인 대흥중학교(교장 허단)에서 ‘민주적 학교공동체 만들기’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민주적이고 질서있는 학교생활을 위한 학생자치규약을 제정하기 위해 대토론회를 지난달 26일 개최했다.
교사 및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학생 630명이 참여했고 이 중 200여명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원탁회의 방식을 통해 사전에 교육 받은 퍼실리테이터들의 주도로 열정적인 상호토론과 경청, 협업, 소통을 통한 청소년들의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자리가 됐다.
‘학교생활에서 불편한 점은?’(제1토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기 위해할 수 있는 일은?’(제2토론)이라는 2개의 주제로 토론한 결과 각각 10개의 의미 있는 학생들의 의견을 도출했다. 학생들은 2014년 남은 기간, ‘우리들의 약속’을 대흥인의 약속으로 스스로 지켜나가며 민주시민으로서 솔선수범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학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불편한 사항은 학생회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거쳐 해소시켜 나가고,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을 하자고 했다 .
시흥/정성엽 기자 jsy@hyundaiilbo.com

정성엽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