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 중심 역할‘톡톡’
다문화교육 중심 역할‘톡톡’
  • 윤석진
  • 승인 2014.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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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상리초,‘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교원 특강

연천군 상리초등학교(교장 김홍기)가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 전개를 통해 연천지역에서 다문화교육 중심학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연천군 화진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연천지역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 교원 특강’으로 2014학년도 경기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중심학교로 선정된 상리초등학교에서 주관하고 연천교육지원청에서 후원하는 다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이다.
다문화이해교육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함께 더불어 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으로 다문화이해교육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야할 교사의 적절한 지식과 태도, 기능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연수 강사로 활동하는 신상록 교수(현 성결대학교 교수 겸 포천다문화네트워크 이사장) 다문화 가족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 소수집단의 문화를 존중하고 공존하는 사회환경 등에 대한 다양한 사례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교원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연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연천지역에도 다문화가정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모습과 다른 언어로 인해 이들에 대한 편견을 우리사회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며 “다문화 이해 교육을 통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다문화가정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다문화 이해교육 교원특강은 오는 10월까지 6회에 걸쳐 진행하며, 상리초등학교에서는 연천군 학생들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교실로 찾아가는 재미있는 다문화수업’교육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상리초등학교는 지난해에도 오색다문화어울림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통합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구성원이 서로 멘토링 활동을 전개하며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할 이웃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기회를 제공하여 다문화가정 학부모 및 일반가정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리초등학교에 2명의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쯔다마키코(일본)씨는 “상리초등학교의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 너무 흐뭇하다”라고 했다.
상리초등학교의 이러한 다문화이해교육활동이 앞으로 다가올 다문화 사회에 대비하는 학교교육의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연천/윤석진 기자 ysj@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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