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이런저런 걱정
6·4 지방선거 이런저런 걱정
  • 신원기
  • 승인 2014.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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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새로운 4년을 지켜야 할 단체장과 시.도의원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6,4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세월호 침몰참사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는 그 한복판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치르게 됐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후보들은 적극적이고 주관적인 소신을 제대로 어필하지못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분위기보다 냉철한 판단으로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위해 참정권 행사로 ‘선거 가치’를 높여야 할때다.
투표권,즉 참정원은 후보자의 유불리나 정치세력에 휘둘리지 않는 당당하고 의연한 권리다. 권리 위에 잠자는 사람은 권리를 외치면서도 투표를 하지않으면 보호받지 못한다. 우리의 공복은 사실 투표하는 유권자 가 뽑는다.투표하지 않은 유권자가 당선된 공복에 무었을 요구할수 있을까. 이번 선거는 여러 명의 지역일꾼을 동시에 뽑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이제는 정당만 보고 쉽게 뽑는 줄줄이 투표는 사라져야한다.
우리는 지역의 각 후보들의 면면을 꼼꼼히 살피고 또 살펴 소중한 나의 권리를 한표로서 떳떳한 유권자의 몫을 챙기는 중요한 시기다. 전국지방동시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충격,슬픔,분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 모두가 ‘화’가 나있는데도 특수한 상황에서 치뤄지는 선거임에는 틀림없다.
선거는 예술이다, 출마 당사자에게는 무조건 당선여부가 중요하다. 선거라는 제도는 그 자체가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최악을 피하는 데 유효한 제도이기도하다. 우리는 세월호 침몰사건 으로 지방선거에 나오는 후보를 검증하는 데 필요한 절차와 시간들을 대부분 놓쳐 버렸다. 지역을 대표하고 수많은 국가 예산을 집행하며 인사권까지 거머쥔 선출직 장으로 어떤 사람을 선출할 것인가는 정말 중요한 일이다. 후보를 검증하는 작업은 선거에서 아주 중요한 핵심 절차 중 하나인 것 을 알고있으면서도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침몰참사로 나라가 슬픔에 빠지면서 후보자들의 정책토론과 수렴과정이 전혀 보이질 않았다.
세월호 참사기 있기 이전에도 우리에게 주어졌던 금쪽 같은 시간들을 기초선거 출마자들의 정당공천 여부를 두고 여야가 심히 다투면서 다 소진해 버렸기에 유권자가 알아야할 권리를 정확하게 알아볼 시간도 없이 결국 아무 수확 없이 지방선거가 치뤄진다. 그렇지 않아도 4년 만에 한 번 갖는 지방선거는 아직도 우리에게는 많이 낯설다. 개개인이 한 투표소에서 무려 7장의 투표지에 기표해야하는 선거다.
유권자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정보가 필요하고 제공돼어야 함에도 세월호 참사 중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가 누구인지,무슨 정책과 아이디어를 가졌는지.유권자 대부분은 잘 모르고 있다. 4년은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다, 분위기 보다 냉철한 판단으로 지혜로운 선택을 ‘누가’유권자가 후보자를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
유권자는 나 개인보다 지역의 발전과 국가의 발전에 크고 작은 재목이 될 훌륭한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이제 국민들도 세월호 침몰로 무너진 가슴을 다잡고 4년을 책임질 지도자를 선택하는데 신경을 써야 할 때다. 정치도 기업처럼 크고 과감한 행정과 절대적인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않는다는 생각으로 ‘공약’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민생경제 활성화는 밑에서 부터가 아니다. 위에서 부터 잘 플어나가야 민생경제가 살아 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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