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다문화교육담당자 22명을 대상으로 2014 학교 다문화교육 담당자 연수 및 협의회를 실시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교원과 학부모 연수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자아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함양, 학교 적응력 및 기초 학력 향상을 도모하며, 학생 교원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연수에 참가한 각 학교의 다문화교육 담당자들은 교육과정과 연계된 단위학교의 다문화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다문화교육 기반구축 방안에 대하여 상호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상리초 다문화교육 담당자는 “올해 학교가 다문화 거점학교로 지정되어  다문화가정 학생의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고민이 많았으나 다른 학교 다문화교육 우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다문화 거점학교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연천지역 유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은 2013년 138명에서 2014년 149명(총 학생의 3.3%)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다각적인 지원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연천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재능 발현을 위한 맞춤교육과 현장 친화적인 다문화 협력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올 10월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실시한 다문화교육 성과를 발표하는 다문화축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천/윤석진 기자 ysj@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