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모 교육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의지성교육’의 목적은 ‘창의적인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것이므로 2014년 경기도교육청이 개발·보급하는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교과서는 특정 교과의 내용으로 국한하지 않고 모든 교사가 학생 발달 단계에 따른 내용과 난이도를 고려해 교육과정 연계 재구성 돼야함을 강조했다.
민주시민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한 양세미(장촌초 교사)는 초등학교용 민주시민 교과서는 아이들의 삶과 연결된 교과내용을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놀이와 활동, 체험, 토의와 토론 중심 학습으로 ‘자기 생각 만들기’에 중점을 뒀고, 장영주(행신고 교사)는 중·고등학교 민주시민 교과서는 사회적 쟁점 토론을 통한 시민의 역할에 대한 반성적 사고를 유도하는 교과 내용에 초점을 뒀다고 교과서 집필의도와 특징을 설명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문현식(가좌초 교사)과 오현주(고양국제고 교사)는 초·중·고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교과서는 교과별로 관련 단원과 연계해 교과융합이나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활용할 수 있고 창의적 체험활동에서는 하위영역(자율,동아리,봉사,진로)과 관련지어 관련 내용을 추출하거나 논술 또는 토론교육을 위한 텍스트로 활용할 수 있음을 소개했다.
고양/이기홍 기자 lg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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