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지연<능력 위한 행정 기대
학연·지연<능력 위한 행정 기대
  • 오용화
  • 승인 2014.01.16 00:00
  • icon 조회수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산시에선는 매번 인사때만 되면 토박이가 아닌 공직자는 승진기대를 안한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데 이런 사실이 엄연한 현실로 다가 오는 건 왜일까? 이로인해 타 지역출신의 공직자들은 타향에서의 공직생활에 대한 비애감을 토로하는 직원들이 하나 둘이 아니라는 것을 본 기자는 잘알고 있다.
본 기자도 벌써 오산에 주재한지가 15년이 됐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분석해 보면 과거 오산시가 시로 승격되기전엔 화성군 오산읍에 속해 있다가 화성시와 오산시가 분리되면서 오산시 토박이 공직자 전원이 오산시 공직자로 잔류했다.
그러니 현재 50대 이후 오산공직자들 대다수가 학연 , 지연, 혈연으로 연루돼 현재 오산시청의 사무관급 인사 대부분이 오산시 토박이로 이루어져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성 싶다 . 이러다 보다 타 지역 출신의 공직자 사이에선 인사시 보이지 않는 차별감이 눈에 보인다는 정도일뿐 아니라 예전부터 모 직원은 누구계열의 공직자라 서로 밀어주고 끌어 준다는 평마저 돌고 있는 가운데 줄서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일들이 오산시 공직자들의 일체감을 상실하게 할뿐 아니라 심한 말로는 타 지역 인사가 오산으로 와서 시장이돼 이 같은 한풀이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마저 든다는 공직자 마저 있다는 것은 매우 시 행정의 공정성이 시 자체에서도 무너져 내린다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곽상욱 시장은 과거의 오산시가 이제는 외지인들이 삶의 질을 찾아 오산시로 이주해 오는 타 지역민을 위해서라도 큰 그림을 그리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사정책을 펴야 할때라고 생각한다 . 예전의 오산시 인구 1만 2만의 시대가 아니라 30만을 내다보는 오산시의 행정을 펼치려면 학연, 혈연, 지연에 치우치기 보다는 능력에 의한 능력을 위한 행정이 오산시의 발전과 공직자들의 사기앙양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 시점에서 오산시의 경우 시장에게 바른말을 하는 직원보다는 속된말로 손바닥비비는 공직자가 득세를 하고 있다는 평이 난무하고 있다 한다. 앞으로 얼마남지 않은 곽상욱 시장의 시행정에 기대를 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