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은 열정으로! 두눈는 세계로!
가슴은 열정으로! 두눈는 세계로!
  • 유지남
  • 승인 201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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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마전중, 체육교육의 활성화 앞장
강화 마전중학교(교장 전종공)는 지난  1일(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있었던 ‘2013 인천광역시장배 인천유나이티드 중학교 미들스타리그 축구대회’결승전에서 선인중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가슴은 열정으로! 두 눈은 세계로!’라는 구호가 학교 건물 최상단에 크게 눈에 띈다.
학교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체육 분야에서 아쉬움이 남는 해라고 전한다. 열악한 체육환경 속에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마전중학교(교장 전종공)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과정으로 보인다.
금년도 체육활동의 성과는 인천광역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풋살대회 우승,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풋살대회 우승과 배드민턴대회 3위(여중부),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배 제2회 서구 청소년 풋살대회와 제1회 서구 국민생활체육 풋살연합 회장배 풋살대회 준우승, 서구 검단지구 길거리농구대회 우승 등 크고 작은 대회에 참가하여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풋살경기 분야에서 인천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준우승에 머문 것이 아쉬움을 남겼다.
더 큰 아쉬움은 6개월여의 장기 레이스를 거친 인천광역시장배 축구대회 결승전에서의 석패로 볼 수 있다.
지난 1일(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선인중과의 결승전은 본교 600여명의 학생들이 검단에서 원정 응원을 펼친 경기에서 승부차기의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마전중학교를 찾았다.
권혁 체육부장 선생님은 “학습력은 정상적인 체육교육에서부터 그 에너지가 생성된다”며 “정상적인 체육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명문 마전중학교를 이룬다는 생각으로 내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2학년 박미선 학생은 “스포츠는 소통과 화합에 가장 큰 역할을 하지만 배려 없이는 조화롭고 훌륭한 경기도 있을 수 없다”며 “700여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인천축구경기장에 모여 거대한 물결처럼 하나가 되어 혼신을 다해 뛰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함성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 밀려와 가슴이 벅차올랐어요”라고 그 날의 감격을 되새겼다.
1인 1기를 강조하고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모든 학생들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하며 ‘학교폭력 제로화’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는 창의·인성교육의 선두에 있는 마전중학교의 미래는 더욱 밝고 빛날 것이다.
강화/유지남 기자 yjn@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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