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 정책 더욱 절실히 요구되
‘여민’ 정책 더욱 절실히 요구되
  • 신원기
  • 승인 2013.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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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국가브랜드 평가 항목에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관광은 경제적 수익성뿐만 아니라 그 지역 문화를 알리는 첨병이고 지역과 지역간 세계가 통하는 가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60여년간 수많은 개발사업과 산업육성 정책 등을 통해 눈부신 고도성장을 이루었다. 이제는 지역에서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자원과 지역 특성과 어우러진 자연을 활용해 문화.예술. 관광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방자치단체는 해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관광지를 홍보하고 있으나 변해가는 시대에 맞추지못하고 짜여진 곳에서 한정된 관광상품을 홍보 하다보니 한번 들러보는 관광코스로 전략하면서 관광객들은 등을 돌리고있다.
포천시는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낸 유명 관광지가 많으면서도 관광객을 위한 가교역할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얼굴알리는식의 반짝 이벤트 형식 행사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려는 인기몰이 관광은 오래가지 못하고 예산만 낭비할 뿐이다. 지역의 인기몰이 행사는 하루가 지나면 잊혀진다. 이는 지자체장이 지역중심 지역발전 계획의 필요성을 주민과 격의 없는 충분한 토론이 부족한 사례라고 본다.
주민들이 누구보다 내 지역을 잘알고 주민들 삶의 터전과 농민이 가꾸는 모든 농,축산물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 으로 지역농촌 경제에 한 획을 이어가고있는데 지자체는 농촌 삶의 관광상품 진가를 알리지 못하고있다.  온갖 세월의 풍파를 이겨낸 지역마다 휴먼 스토리가 있다.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관광자원에 대해 흥미로운 고품격 콘텐츠에 스토리를 입혀 개발해야한다. 관광은 경제적 수익성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를 알리는 첨병이다. 한국을 찾아오는 관광객 수가 1.000만명을 넘고있다. 이들의 발길을 잡기위해서는 지역의 순수한 자연적 이미지 가 매우 중요하다.
지역발전의 진정한 필요성은 지자체장들의 환상에 의해 만들어지는 도시가 아닌 주민의 시각에서 주민과 함께 출발해 주민과 함께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주민들이 생산하는 농·특산물은 포천시를 대표하는 고품질 관광상품으로 품질을 향상시킨다면 지역의 잠재력은 높아지고 이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가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포천시는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자연발생 유원지와 협곡으로 이루어져 자연이 관광객을 유혹하고있으나 관광지를 찾은 많은 사람들은 씁쓸한 마음을 남긴다. 관광지마다 무허가 건물과 무허가 상점 식당 등 공장이 폐쇄된채 흉물처럼 방치돼있기 때문이다.
홍보하기위해 많은 예산을 들이는 것 보다 자연속 방치된 건물들을 도시의 산업유산으로 인식하고 문화와 예술 공간으로 재활용 도시의 재생과 혁신을 이루는 ‘여민’정책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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