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향상 교유관계 개선
사회성 향상 교유관계 개선
  • 이광식
  • 승인 2013.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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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부교육청, 초등생 ‘공감교실’ 집단프로그램
인천북부교육지원청 Wee 센터는 지난 9월 23일부터 시작한 초등학생 대상 사회성 및 공감능력을 향상하여 교우관계를 개선하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Wee 공감교실’집단프로그램을 지난 10일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북부 관내 부평서초, 산곡북초, 청천초, 영선초 4개교에서 2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5회기씩 총 20회기 진행했으며 참여 학생 전원이 프로그램 이수를 하는 등 참여율이 매우 높았다.
Wee공감교실 프로그램은 사회성 향상을 위한 게임놀이 및 집단 활동을 통해 상대방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공감능력을 습득하도록 구성됐다.
따분한 수업 방식이 아닌 여러 활동들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집단 활동에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인 참여를 하였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평가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분노 및 버리고 싶은 감정을 해소할 수 있었던 감정풍선 터트리기와 친구들과 신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느꼈던 공동체 작업을 학생들이 가장 인상 깊게 꼽았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남)은“경청과 나-메시지를 배워 친구들의 말을 존중하고 내 감정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의 감정도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친구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배운 것을 실천하여 친구가 발표할 때도 잘 들어줄 거예요”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학생(여)은 “친구들과 공부가 아닌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어요. 나-메시지를 배워 직접 해보았는데 친구가 나를 존중해주는 느낌을 받아서 사이가 좋아졌어요. 앞으로 친구들과 더욱 사이좋게 지낼 거예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1년 동안 Wee공감교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북부교육지원청 이보름 상담사는 “그 동안 초등학교 8개교의 53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높은 만족도와 함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프로그램 운영 결과 및 성과 등을 토대로 향후에도 학생들의 안정되고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이광식 기자 lg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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