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일시보호소 고사리학교, 체험학습
경기북부일시보호소 고사리학교, 체험학습
  • 김한구
  • 승인 201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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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순례·역사탐방… 호연지기 길러
경기북부일시보호소 부설 고사리학교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입소아동과 지도교사가 참여, 충남 서산 아라메길(38km)보도행군과 역사탐방을 실시, 공동체험 학습을 통해 건전한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극기심과 협동심을 배양 했다.
고사리학교는 학대와 방임 등으로 상처받은 보호소 입소 학령기 아동들에게 정규교육에 준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로서, 전국 아동일시보호소 중 최초로 지난 2011년 9월 6월 개소,개교 이후 지난 10월 말까지 111명(새싹반 39, 나무반 72)이 거쳐 갔으며, 현재는 새싹반 3, 나무반 8명등 11명이 재학, 경기도의 운영비를 지원받고있다. 
새싹반에서는 놀이와 인지언어 교육을, 나무반에서는 국영수 교육 중심으로 매일 오전에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하며, 오후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통해 특기교육을 진행하는 등 입소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다.
국토순례 및 역사탐방에 참여한 이모(13)양은 처음엔 많이 걷는 게 부담스러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산 공기를 마시고 걷다보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다면서 야외활동을 하며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돼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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