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지키는 성남시
독도를 지키는 성남시
  • 김정현
  • 승인 201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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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댜오위다오 (일본 명 센카쿠 열도)에서 일본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하고, 이 지역 상공을 지나가는 항공기에 허락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도 항공식별구역을 정하고 있으니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이 구역 안에 우리의 섬 이어도가 포함되어 있어서, 혹시나 중국이 흑심을 품은것은 아닌지 양국 간에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완 바로 위에 있는 댜오위다오는 1895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무인도인 이 섬을 국제법 상 자기 땅으로 슬그머니 올려놓고 권리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제는 군사 강국이된 중국이 잃어버린 옛 땅을 되찾으려고 힘 겨루기를 하고는 있는 것이다.
선진 문물을 일찍 받아들인 일본은, 19세기 말부터 해양 영토에 눈을 돌려, 본국에서 1천km나 떨어진 댜오위다오 뿐 아니라, 태평양 괌섬 근처에 있는 1.5㎢ 짜리(상암월드컵 경기장 크기) 미나미토리섬을 차지하곤  주소지를 수도 도쿄도로 해 놓았다. 도쿄와의 거리는 무려 1천800km다.
또한 태평양 남쪽에 차지한 오키노토리섬은 물 위에 겨우 15cm 떠있는 3평 정도의 암초인데, 혹시나 물에 잠길까봐 4백억엔을 들여서 방파제를 만들고, 티타늄 합금망을 씌워 소실되지 않게 조치했다. 무인도인 이 섬 역시 도쿄도 관할인데, 이 섬으로 인해서 일본이 확보한 배타적 경제수역은 40만㎢로 우리나라 전체 EEZ 30m㎢ 보다 훨씬 넓은 면적이다.
땅 부자 중국이나 인도 보다, 3배나 넓은 바다 부자 일본이,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마져 자기네 땅이라고 생떼를 쓰면서 시비를 걸고 있다. 신라때 부터 지켜온 우리의 땅을 왜국의 탐욕에 내줄 수가 없어서, 독도와 멀리 떨어져 내륙 깊숙히 위치한 성남시가 지난 2011년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독도 지키기에 나섰다.
25일 성남시청사에서는‘성남에서 만나는 독도 사랑 체험전’이 열려 6백여명의 시민들이 독도를 만났다.  우리의 젊은 용사들이 갈매기를 벗 삼아 망망대해를 지키고 있는 독도의 모습을 청사 로비에 설치된 TV 영상으로 실시간 바라보면서, 독도가 왜 소중한지 !. 독도를 왜 지켜야 하는지 ! 독도에서 퍼온 바닷물에 손을 담그고, 동해물이 마르고 닳도록 조국 수호에 앞장서는 성남시가 무척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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