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 학습 상담지원팀이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학습부진 요인별 분석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컨설팅하고 도와주는 성남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경기도북부교육청의 도 단위 센터와 시흥, 동두천양주 2개 교육청의 집중 거점센터 그리고 수원, 성남, 부천, 구리남양주, 고양 5개 교육청의 지역 단위 센터로 운영된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 부진학생에 대한 지도·지원이 단위 학교에서 강화되고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학교와 교사의 역량만으로 지도·지원하기 어려우므로 이러한 학생들을 학교 안팎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성남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 부진 학생 지도를 위한 체계적 지원으로 기초 학력 향상 및 학교 교육력 제고, 학습 코칭과 학습 치료를 통한 학습 부진 예방 및 개인 별 학습 역량 강화, 학교에서 지도가 어려운 복합적 요인의 학습 부진 학생 집중 지원으로 학생·학부모·교원의 공교육 만족도를 제고하는 제도이다.
성남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대상 학생의 학습이 어려운 이유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전문적인 원인 규명, 다양한 인적 자원 및 관련 기관에의 적절한 연계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되며, 학습 문제에 보다 초점을 둠으로써 최종 목표는 학교에서의 정상적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단위학교에서 상담을 요청하면 성남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4명의 학습상담전문가와 20명의 학습코칭단으로 구성된 지원단이 학교를 방문하여 개인별 1회기 당 90분씩 10회기로 대상 학생의 학습부진의 원인을 파악하고 돕기 위한 상담적 접근을 통해 종합적 지원을 도모한다.
2013년 사업으로 성남, 용인, 광주하남, 이천, 여주 5개 지역교육청 관할 초·중학교에서 희망을 받아 100명의 학생들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이 매뉴얼대로 시행된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