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간 위로와 공감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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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복
  • 승인 201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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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어르신 위한 ‘큰물섬 한마당 경로잔치’

옹진군 섬마을 덕적 유·초·중·고등학교(교장 김성동)는 10월 31일 덕적도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어르신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큰물섬 한마당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덕적도의 순우리말 명칭을 사용한 이번 ‘큰물섬 경로잔치’에서는 지역 독거노인 어르신들께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공연을 보여드리고, 학교에서 정성껏 준비한 잔치음식을 대접했다. 이런 시간을 통하여 어르신들께는 즐거움과 위로를 드리고,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어르신 공경의 마음과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지역 사회적으로는 세대 간의 문화를 공감하며 통합되는 기회가 됐다.
공연마당의 처음은 덕적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퓨전난타’동아리의 흥겹고 신나는‘삼도농악가락’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유치원생들의‘천사들의 파티’합창, 실로폰과 멜로디언 연주를 했으며, 옹진섬 영어반 초등학생들이 영어연극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선보였다
. 또한 중·고 학생들로 이루어진 밴드부와 중창단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가요를 불러서 공연마당을 한층 즐겁게 했다. 공연마당 관람을 마친 후에는 학교 식당으로 이동하여 선생님들이 대접하는 잔치음식을 드시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로잔치에 참여하신 독거노인 이○○할머니는 “오랜만에 손주 같은 학생들의 공연을 보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우리 같이 외로운 독거노인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학교에 너무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공연을 준비한 고등학교 3학년 전○○ 학생은 “우리의 미흡한 공연들을 어르신들께서 즐겁게 봐주셔서 너무 기뻤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면서 이런 자리에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이만복 기자lmb@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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