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바보 만든 ‘과장전결권’
시장을 바보 만든 ‘과장전결권’
  • 박경천
  • 승인 2013.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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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로부터 받은 노선버스 민원을 시 교통행정과장이 시장에게 허위보고 후 위임 과장 전결을 악용 보고조차 하지 않고 처리함에 따라 시장을 바보로 만들었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지난 8월 30일 유영록 김포시장이 교통행정과장을 대동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듣기 위해 반상회가 열리는 풍무동 동사무소를 찾아 주민들로부터 노선버스 재조정 및 인천 소재 신강버스(1100.1101)의 풍무동과 고촌읍 경유 서울 진입 여부를 건의 받고, 교통행정과장으로 하여금 인천시의 협조 질의가 있을시 즉시 보고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모 교통행정과장은 반상회 자리에서도 현재 강화, 김포,서울을 독점운행하고 있는 선진운수가 적자운영을 하고 있다는 등 운수회사를 대변하는 발언을 함에 따라 주민들로부터 핀잔을 받는 등 공무원으로서 중립적인 행동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8일 교통과장은 인천시로부터 신강버스버스가 인천 검암동에서 풍무동을 거쳐 48번 국도를 이용 고촌읍을 경유 서울로 진입하겠다는 의견조율 통보를 받고  관련서류 등을 시장에게 보고를 하지 않고 ‘과장 전결권’을 악용 경기도에‘부동의’의견을 보고 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풍무동 주민들이 시청을 항의 방문 유시장에게 과장이 부동의 의견으로 보고한 사항을 알았는지 여부를 확인함에 따라 교통과장의 부적절한 처신이 밝혀지면서, 다시 경기도로부터 반송 받아 지난 15일자로 “동의”의견으로 보고했으나, 이를 안 기존 운행노선을 갖고 있는 선진운수 및 강화운수 노조원들이 다시 시청을 항의 방문 다시 “부동의 의견보고” 요구를 나서고 있어 앞으로 노선버스 조정문제가 주민과 운수회사와의 사이에 김포시가 중심에 서게 되어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취가 주목된다.
또한 풍무동 통·반장협의회 일부 회원들은“시 교통과장이 시장의 지시사항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부동의 의견을 올린 것은 풍무동 주민 4만여명을 무시한 처사로, 그동안 시장이 주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은 비단 이번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시청 밖에서 시장이 인사를 잘못해 국,과장들이 지시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있다면서 나름대로 김포시 행정을 평가하는 분위기 인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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