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 이하 경제청)은 22일 오전 송도 IT센터에서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주)와 송도 바이오단지 내 서비스 분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제청은 이날 협약으로 송도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제조를 시작으로 원자재 분야로 산업영역을 넓혔으며, 이번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의 송도입주를 기점으로 서비스 분야로 지평을 확대하게 됐다.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Cha
rles River Laboratories, 이하 “찰스리버”)는 세계적 명성의 실험동물 공급업체로 의약품 개발에서 생산단계를 포괄하는 다양한 비임상 분야 서비스를 전세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찰스리버는 지난해 8월 미생물동정서비스 분야 선두주자인 아큐제닉스(Accugenix, 미국)를 인수했으며, 아큐제닉스의 서비스를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아시아에서 한국시장 우선 진출을 결정함에 따라 찰스리버 코리아는 시설확장을 위해 서울 양재동에 있던 모든 시설을 송도 IT센터로 이전하게 된 것.
이날 협약은, 송도 바이오단지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바이오의약품의 연구, 개발, 생산과 관련한 비임상 및 관련 서비스 육성이 중요하다는 데에 경제청과 찰스리버 코리아가 뜻을 같이 하면서 시작됐다.
양 기관은 바이오 분야 서비스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정보교환, 업무지원 및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종철 경제청장은 협약식에서 “송도는 찰스리버 코리아의 사업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주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밝히며, “바이오 서비스 분야 역시 송도에서 커다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