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시 포천에서 경기도체전을
스포츠 도시 포천에서 경기도체전을
  • 권오윤
  • 승인 2012.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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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수도권 소비시장의 배후도시로서 개발 잠재력이 높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관광레저자원을 가졌으나 수도권북부지역에 위치한 탓에 수도권정비계획법이나 군사시설보호법등의 규제와 국가 안보라는 명목하에 도시개발이 제한됐던 포천시.
그런 포천시가 2012년부터 모든분야에서 하나, 둘 변화하며 달라지고 있다.
첫째로 한때 교육의 변방지역이나 다름이 없었던 포천시에 하나 둘 교육열풍이 불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경기지역 최하위에서 최고의 학업성취도 우수학교로 올라서는 학교가 생기며 지역사회의 미래와 함께 타 시에서 지역에서 전학을 오는 등 뜨거운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된 것이다.
둘째로 포천시의 약점이자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들을 하나씩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것 또한 중점적으로 확인해야할 부분이다.
아시아최대군사훈련장, 승진훈련장을 관광시설로 탈바꿈해 관광시설로 만든 것은 과거 도시 전체가 군사 지역이라 도시 성장에 큰 장애가 된다는 약점을 강점으로 탈바꿈시킨 좋은 예다.
또한 석재로 유명해 많은 석재장이 존재했지만 이제는 흉물스러워진 폐석재장을 아트벨리라는 문화공간으로 만든 것 또한 생각의 전환에서 만들어진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할만하다.
세번째로 540년의 자연상태를 잘 보전 해온 국립수목원, 산정호수, 백운계곡등 볼거리가 풍부하고, 오래된 전통 문화와 훌륭한 농특산물들 특히 이동갈비와 포천막걸리 등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관광도시를 강조한 것 또한 변화의 바람을 포천시의 흐름으로 바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교육, 문화, 관광까지 모두가 변화하고 발전하는 포천시가 다시 한번 스포츠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2012년 5월 세계대학태권도 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치루었고, 챌린저스 리그 우승을 한 포천시민축구단을 가진 저력의 도시 포천시가 2015년 경기도체전 유치를 위해 포천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밤을 세워 일을 하며 시민들은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과 함께 지역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도체전에 모두들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모든 스포츠에 능하다는 서장원시장과 태권도 유단자인 김종천시의원 배드민턴 선수출신이 손지영시의원 경찰학교 태권도 교관이었던 김종국 생활체육회장 등 모든 관계자들이 하나 둘 뭉쳐서 한마음으로 가는 모습은 내일의 발전에 큰 기대가 된다.
이제 포천은 교육의도시 문화의도시 관광의도시에 더해 스포츠에 도시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재정자립도가 어렵고 여러 규제와 불편한 도로 교통등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희망과 미래를 가지고 도전하는 포천시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또한 27일 경기도체전유치위원회가 2015년 제61회 경기도체전을 위한 현지실사 방문을 하여 시설 및 개최 계획을 받는다.
경기도체전유치위원회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노력하는 포천시와 한마음 한뜻으로 평생의 기억으로 만들어주려는 포천시민들의 큰 뜻과 도약하는 도시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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