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각성해야
K-Water는 각성해야
  • 이승환
  • 승인 2012.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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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수자원공사)는 각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MTV단지를 조성하며 각종 민원과 불편을 지역주민과 안산시에 전가하며 생색은 수공측이 차지한다는 이유다.
K-Water(이하 수공)가 대단지 공단을 건설하며 지역업체 선정에 인색하다는 여론이다. 또한 관내 생산제품 사용도 마찬가지라는 이유다. 
수공은 안산시 인근 공유수면 9백만여㎡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개발지역 당사자인 안산시는 조성공사로 인한 각종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대부도에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산들이 민둥산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 좋은 예다. 공유수면을 메우기 위해 산들을 토취장을 사용하는 까닭이다.
또 흙을 파내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비산분진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산업공단 조성 인근 지역주민들은 개발업체와 기반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불편를 겪는다. 조성공사로 인한 교통정체에 따른 사회적 비용발생이 야기됨은 물론이다.  이에 시청에는 수공을 성토하는 각종 민원이 쌓이고 있다.원성도 자자하다.
그럼에도 불구, 수공측은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이유로 성의가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문제에 대한 대책과 진정성이 없다는 평이다. 
이에따라 안산시의회는 K-Water는 사회적 발생에 대한 대책으로 관내 전문건설업체를 선정해달라는 건의안을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또 관내 생산제품을 우선 사용해 주도록 요구했다. 
그러나 시의 요구가 얼마나 관철될지 모른다.
수공측이 동문서답으로 나오면 강제할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 수공측은 억울하다는 항변이다. 지역주민들과 시청에서 요구하는 민원을 성실하게 해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런데도 지역주민들이 수공측에 좋은 인상을 받지못하는 것은 왜 일까?
진정성이 없기 때문이다. K-Water의 진정성 있는 대책들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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