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날 없는 인천 부평구
바람 잘날 없는 인천 부평구
  • 박상도
  • 승인 2012.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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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새봄을 맞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인천시 부평구가 각종 항의 방문과 집회 등 집단행동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들은 구청을 찾은 민원인들을 배려하지 않고 본인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고함과 과격한 집단행동을 취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구를 찾은 대다수의 민원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곤 한다.
결국 이들의 방문으로 인해 정작 불편을 겪고 있는 당사자는 구민들이다. 자신들의 입장을 관찰시키기 위해 구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상식이나 이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거리낌 없이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그 누구도 거칠 것 없는 집단행동을 취한다. 이는 전형적인 님비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그 예로 부평구는 특정 종교의 신축 허가를 정당한 법대로 심의를 거쳐 부결했다. 이들은 구가 정당하지 못하다는 비난과 함께 집회를 열기도 했다.
앞으로도 집회가 있을 예정이다.
또, 주차장 운영과 관련, 특정 단체의 과격한 집단행동을 지켜보는 구민들은 유쾌하지만 않다는 것이다. 이들 또한 집회를 열 예정이다.구는 중앙정부를 대신해 구민들의 민원 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지방 행정기관으로 법의 테두리에서 법대로 집행 할 수밖에 없는 행정 기관이다.상대적으로 민원 앞에서는 취약할 수밖에 없는 기관이기도 하다.
비록 이들 뿐만 아니다 본인들에게 불이익이 있다고 느끼면 법을 떠나 큰 소리부터 치고 봐야 하는 것인가. 본인이 형편(법)에 맞지 않는 억울함을 당했다고 느껴지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또는 표현할 길은 충분히 있다.
우스운 소리로 목소리 큰 X이 이긴다는 말이 있다. 법 앞에서는 큰소리도 작은 목소리로 필요 없다, 공정함이 존재할 뿐이다. 본인들의 정당한 뜻을 관찰시키기 위해서는 집회가 필요하다 허나 그 뜻을 관찰시키기 위해 폭력적인 행동과 구민들에게 불편함을 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집회가 이를 지키지 못함으로 환영받지 못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자신들의 뜻을 관찰하기 위해 구민들에게 피해와 불안감을 주는 집단 님비현상이 없어지길 바란다.
 인천/ 박상도 기자 psd11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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