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무심한 공존이 ‘親자연’
자연과 무심한 공존이 ‘親자연’
  • 이승철
  • 승인 2011.07.21 00:00
  • icon 조회수 118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시, 하천가꾸기 심포지엄
고양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민방위교육장에서 고양하천네트워크 참여회원, 학생, 일반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맑은하천가꾸기사업’ 제5회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1부 행사는 관내 초·중·고교·봉사단 등 8개 학교에서 그동안 하천에서 펼쳤던 활동내용을 직접 체험에 참가한 학생 대표가 UCC, Poster, Performance, PPT 등으로 사실감 있게 발표해 참석자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 행사로 주제발표에 나선 공주대 정민걸 교수는 “하천도 살아있는 생물체인 만큼 자연을 인간이 원하는 대로 모두 변형하려 하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고 대다수 자연과 무심하게 공존하는 것이 친자연이고 친환경적인 생태적 관리”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안홍규 박사는 주제발표 내용에서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하여 “고양시는 고양시 관내 하천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제대로 살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하천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하천을 통해 지역도 살리고 경제도 살리는 하천 활용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명토론에 참가한 수원대 이원영 교수는 “진정한 맑은하천가꾸기는 비점오염원 차단이 급선무인데, 우선 가구당 텃밭 가꾸기야말로 무농약사용으로 하천 오염을 막고 친환경 채소를 먹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고, 고양시의회 김윤숙 의원은 “하천 내에 친수시설을 지양해서 하천 스스로가 자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양/이승철 기자 lsc1967@para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