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시민들의 결집이 필요한 때
‘김포도시철도’ 시민들의 결집이 필요한 때
  • 박성삼
  • 승인 2011.07.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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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사회부·부국장>

김포도시철도가 결국은 10여년이 되도록 돌고돌아 제자리로 왔다.
시민 중 관심 있는 분들은 다 알고 있겠지만 민선 제4, 5기가 그렇게 했고 유영록시장의 오판도 한 몫을 했기 때문이다.
시민이 일 잘하라고 뽑아주고 당선시킨 자치단체장들은 저 마다 한목소리들 크게 내면서 김포시 철도문제를 시민들이 원하는 그림으로 그리고 한 단계 올려 모범철도로 가는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취한 처사라지만 시민들은 못마땅해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오는 20일 이 문제를 놓고 시민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최종방안을 국토부에 올려 승인을 받겠다고 하지만 현재 부상되고 있는 시나리오는 결국 모양만 다른 中전철이면서 민선5기 때 승인 받은 경전철지하화로 결과가 되어가고 있어 뜻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불평과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
유영록시장의 공약도 공약사항이지만 어쨋든 시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9호선직결 중전철로 1년을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 것에 대해 관계자와 시민들은 그의 노고에도 잘못은 했지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야 한다.
유시장은 이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고 시민10만명이 호응을 했으며 시의회가 결집이 되어 결의서를 입안권자인 경기도에 올렸고 시민들은 안 되리라고는 생각조차 하기 싫었기 때문이기에 그렇다.
“위기가 기회”라는 단어들을 많이 쓴다.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고 시민들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 지금까지 돌고 돈 것에 대한 책임도 시민들에게도 있는 것이다. 한다고 했으니 유시장을 믿었다 라는 것은 어찌보면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에 불과하다. 선택해 동참했으면 같은 동조자요 함께 책임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라 생각한다.
이제 많은 시간과 자금을 본의 아니게 소비했다면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어떤 조치가 있을까?
주민소환제 등 운운하며 또 서로 갈기고 찍히며 갈등속에 헤매는 것이 과연 옳은 판단일까.
거의 선택의 여지는 없다고 언론들이 앞 다투어 글을 올렸고 그 이유는 재정과 운영상의 문제로 김포시가 부도위기를 당할 수밖에 없기에 나온 말이다.
잘 해보려 했던 만큼 많은 손실은 있었으나 강한 질책보다 지혜로운 시민들의 결집이 더 중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집행부 역시 한시도 기다리지 말고 시민이 원하고 바라는 김포도시철도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빠른시간에 시민들의 원망의 소리들이 지워지고 회복되기를 바란다.
시민 대다수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제는 시간이 없다” 어떤 모양새를 갖추든 김포도시철도는 빨리 건설돼야 한다는 독촉하는 주문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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