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은 힘을 모을 때이다
김포대학은 힘을 모을 때이다
  • 박성삼
  • 승인 2011.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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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사회부·부국장대우

지난 4월 김포대학 任 淸총장이 대학의 내실화를 위해 소신을 밝힌바 있다.
학생복지와 환경개선을 위해 기숙사 및 도서관건립, 교직원들의 처우개선 등 명문대로 발돋움하기 위한 비전도 함께 내 비쳤다.
지금 지역사회의 목소리는 통진중고등학교 발전을 위한 투자와 비전 그리고 김포대학 4년제 승격을 요구하고 있어 학교 구성원들은 이에 부응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도 일각에서는 총장의 35년전 석사논문을 가지고 문제 삼고 있는가 하며 동료교수들을 인신공격을 하는 등 소모적인 논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8년의 긴 내홍 속에서 이제 총장이 새로 임명되었다고 하나 학교를 바로세우기 위한 노력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렵고 힘들어 벌써 지치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괜한 비난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인가를 만들려면 필연으로 비난이 뒤 따른다.
정말 김포대학을 사랑하고 명문대로 가기위한 노력을 한다면 비난일랑 일일이 맞서서 해명이나 설득하려는 것은 아무소용도 없고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노력한다고 해서 비난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는 총장임명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 연연하지 말고, 상대방의 비평에도 연연하지 말고, 상대방의 호의를 기대하지도 말고 오로지 무소의 뿔처럼 밀고 나갈 때 어느 시간이 되면 그 성과가  빛을 발하게 되리라 본다.
미국에 있는 명문 시카고 대학의 역대 총장 가운데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 로버트메이널드허킨스씨다.
그는 가정교사,벌목꾼,웨이터,빨래걸이외판원을 하면서 예일대학을 졸업했다.
그도 총장으로 임명되던 30세때 보수적인 교육계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고 언론들도 대열에 참가했다.
그러나 그는 교육과정을 개혁한 인물로 오늘날 시카고 대학의 독특한 학풍을 만들어 내는데 기여 했다.
김포에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김포대학, 전국247개 대학 가운데 245위라는 말이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정부지원 혜택은 물론 대학이 퇴출당할 수 도 있다는 위기에 있다.
임총장은 말했다 중위권으로 빠른시일에 성장시키는 것이 첫번째 과제라 한다.
시카고대학에 허킨스씨가 있다면 김포대학에 임청총장이 회자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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