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이 올바르게 가려면…
김포대학이 올바르게 가려면…
  • 박성삼
  • 승인 2011.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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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사회부·부국장

김포대학 부자간의 갈등은 경영권의 문제로 8년이란 긴 시간이 서로간의 원망 속에 허송세월로 흘러갔다.
누구를 원망할 수 도 없는 것이고 누구를 탓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이런 시련의 세월 속에 정상화를 찾기 위해 긴급 소집된 이사회는 김포대학 임 청총장을 내정 시켰고 각 언론은 내홍은 있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글이 나가기도 했고 어설픈 수작에 불과 했다는 비난의 글이 실리기도 했다.
지난 8일 김포대학을 염려하고 사랑하는 김포대학 미래발전 위원들이 사전예고 없이 김포대학 총장실로 들이 닥쳤다. 왜냐하면 임총장의 자격과 도덕성 그리고 논문 표절이라는 심각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면서 사실상 사퇴를 종용하려는 것이었고 더 나아가 총장의 인품과 덕망을 겸비한 즉 자격 요건이 갖추어진 총장을 원하는 마음으로 습격 방문이었다.
그날 총장실 입구는 방어 태세를 갖춘 듯한 경호원이 입구에서 부터 막으면서 방문했던 위원들과 심각한 육두문자가 오가고 취재하려는 기자는 물론 김포대학을 우려하는 총학생 임원들 까지도 저지를 당했던 것으로 본다면 사실상 문제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이날 방문으로 임총장은 표절에 대해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30년전의 일이기에 그럴 수 있었다는 것이 답이었기에 주위사람들을 더 안타깝게 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오는 19일 다시 방문하기로 약속은 하였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은 재단 이시장의 편(?) 이 있고 반대주장을 하고 있는 편(?)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무슨 소리냐 하면 괜한 부자지간의 진흙탕 싸움속에 놀아나는 김포의 위인들이 있다는 서글픈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편에서서 일하고 있다는 모든 사람들이 진정 김포대학의 정상화를 위하고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일까... 곱씹어 생각해 봐야할 심각한 문제다.
교육이 바로서면 국가의 장래도 만사형통이다. 뭘 망설이고 있는 것일까.
본인들이 판단하여 잘못이 있다면 사죄를 하고 후손들의 장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하고 양심을 비워야 한다. 대학총장? 돈버는 자립니까 아니면 권력을 가진 자립니까.
내가 아니라면 또 내가 자격이 아니라고 남들이 말한다면 다시 한번 심사숙고 하는 것이 교육을 하는 분들의 미래발전이 아닌지요.
김포에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김포대학은 총장이 누구냐가가 관심거리는 아니고 김포대학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은 언제 4년제 대학으로 탄생하느냐의 관심 속에 있건만 엉뚱한 자리다툼 이라는 거... 이거 이래도 되는지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이제 분열이 되어가고 있는 마음들을 비웁시다. 어쩌면 오랜 갈등으로 혼란을 겪었던 김포대학 8년만의 총장임명, 그래도 한번 믿어보면 안될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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