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주현)은 28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전달과 사회성 증진을 목적으로 제4회 만물장터를 포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만물장터는 기존의 후원금이나 후원물품 전달체계를 과감히 탈피해 사람 중심의 장터형식으로 구성했으며 의류·쌀·의료·인물사진 등 30여개의 부스를 설치해 재가 노인이 복지관에서 자체 개발한 티켓을 이용해 스스로 원하는 물품을 선택해 구입하는 형태의 바우처 사업으로 행복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포천 지역사회 단체와 기업, 개인 등을 비롯한

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족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미술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미술관 나들이’는 안산시 화랑유원지 안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의 장점을 살려 산책로 및 잔디밭과 어우러진 야외 프로그램과 미술관 내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실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야외 프로그램, ‘컨테이너 동화극장’은 경기도미술관 앞 잔디마당에 설치된 현대미술가 배영환의 작품, 컨테이너 도서관 ‘내일’ 안에서 진행되는 구연 동화극으로, 오전 11시와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이 웃는가?웃음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은?미소와 웃음은 최고의 명약이라고 합니다. 인도에서는 요가 교사들이 집단으로 웃는 법을 가르치고 이런 웃음 클럽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웃음은 확실히 인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명약입니다. ‘웃으면 복이온다’는 말과 같이 웃음은 당신의 기분을 증진시키고, 기쁘게 하며, 행복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인간은 혼자 있을 때보다 여럿이 있을 때 30번은 더 웃는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사회적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웃음은 그 어떤 것보다

3장 자유는 구속으로부터 - 2. 검은 갈매기에 실려온 사랑깊은 단애 앞에 까물거리던 여인은 한순간 하늘로 솟구치다가 끝없는 벼랑 아래로 떨어졌다. 산산조각이 날 것 같은 꽃봉이가 떨어진 곳은 짙푸른 바닷물이었다. 바다 저 끝에서 넘실대며 다가와 그녀를 치고 나가고 또 치고 나가는 그 파도를 타며 사내는 라프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두드려댔다. 부드럽게 때로는 격렬한 물결은 해안을 핥고 나가 죽을 것 같지만 여인은 다시금 정신을 차리며 다시 파도를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는 것이다. 여러 번의 파도가 치고 나간 후에 피아노는

하남시의 유일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대중성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 이에 5월 가정의 달과 개관 3주년을 맞은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제3회 하남어린이세상’을 개최한다. 5월 8일부터 9일간 진행되는 ‘제3회 하남어린이세상’에서는 공연마당과 놀이마당, 체험마당, 볼거리마당으로 나눠 하남시민은 물론 인근지역 시민들이 함께 보고 즐기고 호흡할 수 있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야외무대(어울마당)에서 열리는 공연마당에는 출연을 희망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프로덕션과 포스트프로덕션 원스톱 영상제작 환경을 갖춘 고양시 브로멕스타워에서 제작한 영화가 연이어 개봉되거나 개봉을 서두르고 있다.브로멕스타워 입주기업에서 제작해 지난 2월에 개봉해 화제를 일으켰던 ‘의형제’에 이어 이번에 개봉(28일)하는 영화는 ‘왕의 남자’, ‘황산벌’에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다.또한 5월 13일에는 이창동 감독의 ‘시(詩)’가 개봉될 예정으로, 영화 ‘시(詩)’는 세계 3대 영화제의 하나인 2010 칸느국제영화제 본선부분에 올라있어 기대를 불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에서는 극단 가제노꼬큐슈의 참여형 놀이연극 ‘토핀샨-얘들아 놀자’를 공연한다. 극단 가제노꼬큐슈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참여’ 형태의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일본을 대표하는 아동극단으로, 일본 전통놀이와 우화, 민요들을 계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일상적인 사물을 동화와 상상의 세계의 주인공으로 바꾸는 연출이 돋보이는 공연단체다. ‘토핀샨-얘들아 놀자’는 가제노꼬큐슈의 대표작으로 3명의 배우들이 손을 이용한 그림자극, 다양한 인형극, 줄과 공을 이용한

무엇을 가르치고 누가 가르쳐야 하는가?우리교육 전체적 시스템에 대해 물을 시점우리나라에서 요즘 공교육 강화라는 말처럼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는 화두도 없을 것이다.그러나 플라톤과 공자가 세운 학원은 공교육이 아니라 사학(私學)이다. 그러므로 근대적 공교육의 시작점을 살펴보는 것이 우리가 공교육을 중심으로 교육 비전을 새로 수립하는 데 필요하다.마르퀴 드 콩도르세(Marquis de Condorcet)는 프랑스 대혁명기의 혁명사상가로서 ‘공교육 5론’(1791년)과 ‘공교육 기획안’(1792년) 등에서 교육을 공공성의 관점에서 인간의

제 88회 어린이날을 맞아서 성남시는 총 2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율동공원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비보이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모범어린이 표창 등 어린이날 기념식과 태권도 시범, 피터와 늑대 인형극, 어린이 사자놀이,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전통체험마당, 과학마당, 놀이마당, 미술마당, 대학코너, 단체코너 등이 종일 운영돼 지푸라기로 동물공예품 만들기, 파라핀 캐릭터 양초 만들기, 가오리연 만들기, 우산 그림그리기 등 가족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시간이 마련

조선시대 정조(1752∼1800)의 개혁정치 기반이자 무예를 집대성하기 위해 설치된 장용영의 창설에서 해체까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도 수원시 수원화성박물관 개관 1주년을 맞아 27일 개막한 ‘화성의 웅혼, 장용영 전시회’가 6월 27일까지 계속된다. 전시회는 조총을 기본무기로 무예24기를 수련한 장용영 군사들의 훈련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도록 화약무기의 발전, 병서의 발전, 무예의 발전, 장용영, 영상으로 보는 정조의 꿈과 장용영 등으로 구성됐다. ‘화약무기의 발전’에서는 활과 승자총통, 조총,